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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2일차-카지노

인생 뭐 있나?/여행

by 무상인생 2018. 1.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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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를 여행한 후기입니다.

카운트다운 호텔 체크인을 할때 리셉션에서 직원에게 웰컴쿠폰을 받았습니다.자세히 읽어보니 호텔 카지노에서 쓸 수 있는 씨티머니 100불이 적혀 있습니다.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에 왔으니 이걸 들고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카지노 입구에 가니 천정에 커다란 황금용이 입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밖에서 한 컷 찍고 말았네요.
카지노는 규모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내부에서 2층으로 나뉘어 있고 VIP전용도 따로 있습니다. 넓은 장소에 딜러들이 게임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고 한쪽엔 슬롯머신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젊고 예쁜 딜러들이 많이 나오던데, 실제 카지노 딜러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주로 캐셔들이네요. 아마 카지노의 수익을 위해서는 경험 많은 딜러가 더 중요한 모양입니다.
처음으로 카지노에 와 보니 어찌할지 막막하네요^^. 카드게임이나 룰렛 규칙을 잘 모르니 결국 슬롯머신 앞으로 갔습니다.
근데 웬걸... 슬롯머신도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한자로 잔뜩 씌여 있어서...ㅋ
일단 앉아서 버튼을 이거저거 눌러봤습니다. 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그러고 있으니 직원 복장의 아저씨 한분이 와서 뭐라 말을 합니다. 들어보니 제가 서비스 버튼을 눌러서 왔고, 무슨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네요. 기계 버튼들 중에 서비스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관리자를 호출하는 버튼인가 봅니다. 쿠폰을 보여주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가리키며 회원 가입을 하라고 합니다.
이왕 들어왔는데 번거롭지만 한번 해 봐야죠. 건네 받은 회원가입서류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쿠폰을 보여주니, 회원카드에 100불을 넣어줍니다.

다시 슬롯머신 앞에 앉았는데 여전히 모르겠네요. 다시 서비스 버튼 호출하니  아저씨 달려오심. ㅋ.
이제 하나씩 설명해 주시네요.
카드를 넣으니 제 이름과 씨티머니 100불이 표시됩니다. 현금 10불을 넣으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베팅만 하면 자동 진행이네요...
아 참. 시작하기전에 아저씨가 기계에 본인 카드를 넣었다 빼시던데, 아마 승률 조작을 좀 해 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을 할 수록 잔액이 자꾸 불어나네요 ㅋㅋ.
크레딧이 50불이 넘었길래 일단 현금화하기 위해 프린트 버튼을 누르니 52.8불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이걸 가지고 한쪽 구석의 기계에 넣고 현금을 지급 받는거네요.
남은 씨티머니로 좀 더 게임을 하다가 일어섰습니다. 결국 50불 벌고 나왔네요.
큰 돈은 아니지만 잠시 재밌게 즐기고 돈도 벌고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현금 바꾸는 기계는 지폐만 취급합니다. 그래서 잔액이 동전만 남았을 경우 캐셔쪽에서 바꿔야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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