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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2일차 - 오전 세나도 광장

인생 뭐 있나?/여행

by 무상인생 2017. 12.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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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윈펠리스 분수쇼를 감상하고 돌아와 꿀잠을 잤습니다. 2일차 관광은 세나도 광장과 몬테요세, 성 바울 성당 유적, 유네스코 문화유산 거리등을 방문합니다. 많이 걷게 될 것 같습니다.

1. 세나도 광장
   호텔 무료 셔틀은 11시부터 운행을 하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기 위해 버스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카오는 버스요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어디를 가든 800원이 안됍니다. 또한 도시가 매우 작아서 아무리 멀어도 20분 정도면 다 갑니다. 다만 거스름돈을 안 주니 잔돈을 잘 계산해서 타세요.
구글 검색을 해 보니 베네시안호텔과 파리지앵호텔 사이의 정류장에서 26A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Almeida Rebeiro 역에서 내리면 돼는데 요금이 6.4파타카네요. 제일 비싼 구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늦은 아침식사를 위해 세나도광장의 맛집 웡치케이를 찾나갔습니다. 서둘러 가다보니 세나도 광장은 사진하나 안 남겼네요. ㅋ
좀 이른 시간이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완탕면, 볶음면, 피쉬콘지 등을 먹었습니다. 자스민차는 무료로 제공했고 음식은 가격과 맛 모두 적절했습니다. 넷이서 250파타카 나왔길래 카드를 주니 현금만 받는다고 합니다.이 동네 가실 땐 꼭 현금 가지고 가세요.

2. 성 바울 성당 유적
  배를 채웠으니 가장 유명한 곳인 Ruins of St. Paul's로 갔습니다.

정말 한쪽 벽면만 남아있습니다. 여기서는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쁜데, 문득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궁금하여 알아보니 태풍과 화재로 불타버리고 이렇게 한쪽 면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 위쪽으로 몬테 요새가 있어서 혹시 포격을 맞은 것 아닌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네요. ㅎ

3. 몬테요새
성당 유적을 구경하고 오른쪽 산 쪽으로 올라가면 몬테요새와 마카오 박물관이 있습니다. 가는 길에 마테오리치의 동상이 있으니 사진도 한컷 찍으세요. 교과서에서 봤던 이탈리아 신부 마테오리치가 마카오를 기반 삼아 선교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천주실의가 여기서 출발하지 않았을까요?

몬테요새로 올라가시면 대포가 여러대 설치돼어 있는데 모두가 리스보아 호텔을 겨냥하고 있어 사람들이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어갑니다.

요새에서 바라보는 시내 전경도 볼만하니 꼭 둘러보세요. 요새내에 마카오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데, 마카오 온 후로 처음으로 입장료를 요구하는 곳이네요. 오후에도 봐야할 곳이 많아 그냥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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