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직 공무원 시험 통계 분석을 통해 빨리 합격하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있는 통계자료들 중 방송통신직 공무원 시험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최근 4년간의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방송통신직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이 점점 많아 지고 있는데, 공무원 시험 준비도 무턱대고 시작하기 보다 미리 통계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준비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 되기도 전에 너무 힘 빼지 맙시다. ㅋ

 

우선 국가직 9급 방송통신직 채용 인원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이 뽑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용년도	2014	2015	2016	2017
채용인원	29명	48명	39명	38명
응시인원	690명	843명	1,088명	1,405명
경쟁률	24:1	18:1	28:1	37:1

* 표가 짤리시는 분은 왼쪽으로 끌어 당겨보세요.

그러나 채용 인원이 줄고 있고, 응시인원은 늘어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계속 오르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직렬과 비교하여 낮은 경쟁률 때문인지 아마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합격컷을 살펴보겠습니다.

채용년도	2014	2015	2016	2017
합격선	65.50	71.00	72.50	79.00
양성평등 컷	63.00	68.00	70.00	79.00

* 표가 짤리시는 분은 왼쪽으로 끌어 당겨보세요.

합격선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앞에서 본 경쟁률이 상승하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도 아직 80점은 넘지 않고 있으니, 전산직(컷 84)보다는 수월합니다.

합격선을 조금 더 상세히 보면 기술직의 특성상 대부분의 응시자가 자격증 점수 5점을 가지고 응시를 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점수는 5점을 빼야 할 것입니다. 즉 2017년의 경우 합격컷이 79점이지만 자격증 가산점을 빼면 필기시험에서 평균74점 이상이면 합격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평균 74점(2014년의 경우 60.5점)

평균 74점이면 총점으로 370점이니 공통과목에 자신 있는 타직렬 수험생들도 분명 유혹을 느껴볼만한 점수대일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 50점 정도만 맞아도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다시 방송통신직렬 전공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74점을 넘기는 것이 효율적일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2017년도 방송통신직 채용공고입니다.

공통 3과목과 전공 2과목 총 5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험은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5과목의 총점으로 판가름 나는 것이므로 5과목의 평균점수가 합격컷 이상만 되면 통과입니다. 즉 자신 있는 과목 혹은 점수 높이기 쉬운 과목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고, 나머지 과목에서 과락을 면하는 전략이면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령 전공 두 과목을 85점 맞고, 국어와 영어 60점, 국사 90점이면 평균 76(가산점 더하면 81)이니 여유있게 합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앞의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2017년 합격컷이 유독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본 실력이 국어와 영어에서 과락을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면 전공자의 경우 단기간에 합격도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필기 합격이 다는 아닙니다. 면접도 통과해야 하고 또, 부처배치에서도 성적이 제일 큰 변수 이니까요. 그러나 필기 합격은 그 첫 관문입니다. 할 일도 많은 시대에 아까운 인생 낭비하지 말고 각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원하는 꿈을 이루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