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Vernee M5로 갈아타고 만족스럽게 사용하다 보니 아들 핸드폰도 교체해 주기 위해 이번에는 Vernee M6를 주문했습니다.
아들은 샤오미 홍미노트4를 사용했는데, 얼마전 떨어뜨려서 이렇게 액정이 깨져버렸습니다.
전에 한번 액정을 직구하여 수리를 해 보았는데 성공은 했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가락도 아프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저렴한 모델로 새로 사 주기로 한거죠. ㅎㅎ
샤오미 액정 교체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그리고 드디어 그 폰이 도착 했습니다.
두께 6.9mm.
기존 M5처럼 홍미노트4x보다 1.5mm나 얇습니다.
하지만 액정이 더 커지고, 메모리 용량도 늘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올랐습니다.
상세한 사양입니다.
가격 : $128.46
화면크기: 5.7인치(18:9)
해상도: 1440x720
CPU: MTK6750C-8core
RAM: 4GB
ROM: 64GB
카메라: 전면 13M, 후면 16M
지문인식: 지원
듀얼심: 지원
OS : Android 7.0
무게 : 150g
배터리: 3300mAh(13시간 비디오 연속 재생, 대기모드 10일)
주문에서 도착까지 17일 걸렸습니다. 요즘은 핸드폰 배송이 더 빨라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뽁뽁이에 잘 쌓여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휴대폰, 충전기, 메뉴얼, 강화필름.
그리고 소프트케이스가 선물로 씌어져 왔네요. 고마워랑^^
이렇게 내용물만 확인하고 아들에게 알아서 쓰라고 건네줬습니다.
그런데 10분 뒤. 도로 제게 들고 오네요. 뭐가 잘못됐나? 유심이 안맞는다는 군요.
허뜨...
이건 예상 못했는데...
얼른 받아서 살펴보니 듀얼심 모두 나노심만 사용가능 했군요.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기존 마이크로심의 모양새가 나노심과 호환이 가능하겠습니다.
아.. 다행...
결국 칼질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결국 이렇게 쏙 맞게 잘라냈습니다. 잘 맞춰 들어갔죠?
아들이 무지 좋아합니다. 알랑가 모르겠지만 아빠는 맥가이버란다... ^^
M5 대비 화면크기와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것 말고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128.46불이면 가성비 만큼은 매우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99불의 M5대비 조금 비싸졌으나 화면크기, 메모리 용량, 카메라 화소 수가 훨씬 좋아졌으니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이 아닐까 합니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스마트폰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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