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를 능가하는 듀얼심 스마트폰 VERNEE M5

샤오미를 탈출하기 위한 시도로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울레폰 S8 pro가 너무 두꺼웠기 때문에 이번에 얇고 디자인이 탄탄한 폰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찾아낸 Vernee M5.

두께 6.9mm.
홍미노트4x보다 1.5mm나 얇습니다. 파란색의 메탈커버도 마음에 쏙 듭니다.
그런데 젤 중요한 건 가격이죠?
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99불에 주문했는데 지금은 106불로 조금 올랐네요.

상세한 사양입니다.
화면크기: 5.2인치
해상도: 1280x720
CPU: MTK6750-8core
RAM: 4GB
ROM: 32GB
카메라: 전면 8M, 후면 13M
지문인식: 지원
듀얼심: 지원
배터리: 3300mAh

10만원 정도에 이 정도 사양이면 정말 훌륭합니다. 램 4GB는 정말 감동이네요.

배송은 역시 뽁뽁이 포장으로 안전하게 왔습니다. 그걸 벗기고 나니 흰색의 심플한 박스가 나옵니다.

상자 뚜껑을 여니 방전비닐에 들어 있는 폰이 기다리고 있네요.

악세사리로는 충전기와 USB케이블, 메뉴얼, 심카드 탈착핀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살짝 아쉽지만 1.5A짜리네요. 그래도 돼지코 필요없는 220V 콘센트용 입니다.
파란색 메탈케이스는 사진으로 봤던 색상 그대로 매혹적입니다.

이제 전원을 켜 보겠습니다.
언어 설정을 비롯한 환경 설정이 안드로이드 메뉴 기본대로 하나씩 진행됩니다. 설정을 마치니 리부팅 후 기본 화면이 뜨네요. 중국산 스마트폰을 직구하면 쓰잘데기 없는 통신사 혹은 제조사의 앱들이 깔려있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폰을 사용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저의 또다른 관심사인 듀얼심을 테스트할 차례입니다. 이번에도 4G+3G는 안 되는 것일지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자 그러면 유심을 두개 끼우고 전원을 켜면... 두구두구...

보이시나요?
화면 상단에 네트워크 표시가 3G와 4G로 두 개가 표시 되었습니다.
작은 4G는 인터넷을 의미하고, x 표시는 인터넷 차단을 의미합니다.
즉 유심1은 3G통화만 가능하고 유심2는 4G통화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전화를 걸어보니 두 개의 유심 모두 전화 수신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예~~~
드디어 샤오미의 대체폰을 찾았습니다.
99불에 4G/32G 메모리와 듀얼심 지원.
대박입니다.
OS는 안드로이드 7.0인 누가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S/W도 기본은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분하게 글을 써야 하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좀 흥분했네요.
저처럼 저렴한 가격에 듀얼심/듀얼스탠바이 지원되고 메모리 충분한 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Vernee M5야 나랑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