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가져 갈까 고민하다 주차가 걱정되어 버스를 탔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학교 안으로 진입이 안되고 주변에도 차 대기가 마땅치 않네요. 공영주차장도 꽉 찼습니다.ㅠㅠ. 금천구의 가산중학교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수험번호 확인하고 고사실을 찾으려 했는데 이제는 이름도 함께 표기가 되어 있어서 찾기가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소방설비기사라 나이 많은 아저씨들만 올줄 알았는데 젊은 여자 분들이 많아 의아했습니다. 알고보니 정보처리 기사 등 여러가지 시험을 같이 보는 거였네요.
교실에 들어가면 개인 자리 위치가 표시되어 있고, 시험 시간 안내문이 있습니다. 소방설비기사 시험은 9시 30분 부터 2시간입니다. 그러니 시험장에는 시험시작 30분 전인 9시까지 꼭 도착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사인펜 안가져온 분이 계시네요.
잡소리가 길었는데 이제 부터 중요한 본론입니다. 제가 합격한 방법이죠(가채점이지만^^).
법규가 약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는 3, 4과목을 먼저 풀고 2과목 전기에 최대한 시간을 할애하여 총점을 높이기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법규에 첨 보는 문제가 왜이리 많은지... 일단 과락만 면하자라는 마음으로 맞출 수 있는 문제에 최대한 집중하고 넘어 갔습니다. 확실한 문제는 7개. 35점이네요.
나머진 운에 맡깁니다. 에구구...
결과에 상관없이 시험 시간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어 주는 것이 수험생의 기본이죠?
그렇게 열심히 풀고나니 30분 정도 남았네요. 피고하기도 하고 어려웠다는 느낌에 좌절감도 오고 하여 그냥 답안지 제출하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수고는 했지만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나오자마자 바로 소방 카페에 들어가 보니 이미 난리가 났네요. 법규 역대급이라고...
에휴...
떨어졌다 생각하니 차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40분을 터덜터덜 걸어 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닌 급 피곤해져서 그냥 쉬다가 저녁이 다 되서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가채점을 해 봤습니다.
결과는...
60 70 55 70
법규 55를 맞아 과락을 넘기고 합격했습니다.
엉엉...
뭐 기사 시험 특히 필기에서 합격하는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기쁘기도 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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