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과정중에 시간이 많이 남아 정보통신기사를 따보려고 원서 접수를 했습니다. 관련 전공을 하고 IT업종에서 일해왔으니 쉽게 딸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로.
돈 쓰기 싫었는데 다행히 도서관에 2013년도 필기책이 있어 빌렸습니다. 책은 한달전에 빌리고 공부는 1주일 남기고 시작하게 됐네요. 시간이 많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기출을 2회 풀어보니 과락만 면하면 전체적으로는 합격 가능해 보였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취약부분인 디지털전자회로와 정보설비기준 이론부분을 간신히 참고 완독하고 조금 준비가 부족한 기분으로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공덕동에 있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느데 정보통신 말고도 여러 시험을 같이 보네요.
막상 시험문제를 받아보니 2013년 교재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들이 좀 눈에 띄어 예상보다는 문제푸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약 90분만에 정리하고 답안지 제출하고 나오며 보니 교실에 딱 두명이 남아있었네요. 그 분들도 합격하시기 바라며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합격률을 찾아보니 대략 40프로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시험이네요. 체감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비전공자분들은 생소한 용어로 힘드시겠지만 저처럼 전공하신 분들은 필기는 큰 준비없이 합격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기는 서술형 필답이라 하니 필답은 좀 준비를 해야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달 말에 올해 마지막 시험이 있으니 실기는 좀 더 잘 준비해서 꼭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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