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버워치용 컴퓨터 조립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컴퓨터를 새로 조립했습니다.
목표는 오버워치 플레이에 문제없는 수준으로.
다나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CPU, RAM, SSD, M/B, VGA, Power supply, 케이스 모두 구매했습니다. 현금가가 약간 저렴합니다.
램과 cpu 가격은 비슷한데, VGA와 메인보드는 약간씩 가격차가 있었고, 포장박스 개수에 따라 배송비도 차이가 나므로 VGA싼 곳을 기준으로 3곳 정도 비교해 보시면 제일 저렴한 곳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니터는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큰 차이가 없어서 신용카드를 사용할겸 G마켓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컴퓨터 부품 견적입니다.

배송은 하루만네 총알이네요 ㅎㅎ

모니터까지 세 박스나 되어 아들과 경비실에서 찾아왔습니다.
함께 박스를 뜯어보니 주문한 부품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본체를 조립하기 위한 총 7개의 부품입니다.

이제 이 녀석들을 조립할 차례입니다.
학교 다닐때 조금이라도 싸게 만들기 위해 부품 하나씩 사러 용산납을 뒤지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사운드카드, 모뎀도 별도로 꼽아야했는데 이제는 메인보드에 통합되어 조립이 훨씬 간단해 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해지고^^
부품 하나하나 포장을 뜯은 모습입니다.
이제 이것들을 합체하여 완성해야죠.

모든 부품에 전력을 공급해 줄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컴퓨터 조립의 중심 메인보드입니다.

컴퓨터의 두뇌죠. 바로 CPU.

램입니다. 8GB 장착했습니다.

비디오를 담당하는 VGA 카드입니다. 제일 비싼 놈이네요.

우선 케이스에 파워를 설치하고 메인보드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CPU와 메모리를 꼽고 SSD와 VGA를 장착하면 끝.

이거 너무 쉬운 느낌인데요? 그래도 두 시간이 살짝 넘었네요.
실은 케이스의 리어패널을 먼저 꼽고 메인보드를 장착했어야 했는데 그걸 모르고 보드부터 장탁했다가 결국 모두 분해한 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ㅋㅋㅋ.
그것만 아니었다면 한 시간이면 충분했을 듯 하네요.

이렇게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실제 조립보다는 부품 알아보고 주문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아껴야하니까 ㅎㅎ.
자 이걸로 아들과 또한가지 일을 즐겁게  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