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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교육기관 등록금 및 정원 비교

교육 + 시험 = 취업/공무원

by 무상인생 2020. 4.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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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 중에서 문헌정보학과를 나오지 않고 가장 빠른시간에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은 사서교육원이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 다니는 것입니다. 각 기관마다 비용이나 소요 시간 등에 차이점이 많고, 취득 자격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사서직 공무원이나 사서 교사를 준비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방향을 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들>

 

 

사서교육기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서교육기관은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외에 대학부설 사서교육원과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 있는데, 그 중 사서교육원은 계명대학교와 부산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 설립되어 있으며, 평생교육원은 대림대학교와 숭의여자대학교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 수가 많지 않고, 지역도 서울/경기(안양)와 경상도(대구, 부산)에 편중되어 있어서 타지역 분들은 수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원 및 소요기간 

이번 글은 타전공 학사 학위를 이미 가지고 있는 분들을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모집인원과 소요기간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학별 모집인원 및 취득소요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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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모집정원

  • 계명대 : 준사서 50명, 2급정사서 100명
  • 부산여대 : 준사서 50명, 2급정사서 40명
  • 성균관대 : 준사서 120명(1년), 2급정사서 40명(1년)
  • 대림대 : 평일주간 40명, 평일야간 40명 , 주말 120명
  • 숭의여대 : 평일(화2수2목2) 40명, 평일+토(화1수1토4) 40명, 주말 : 40명*4반

사서교육원들은 모두 야간반만 개설되어 있는 반면 평생교육원은 주말반도 개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림대의 경우는 유일하게 주간반도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반 직장인의 경우는 주간반이나 야간반(수업이 17시~18시 전후로 시작)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수강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직장인은 주말반을, 취준생이나 휴직자는 주간반이나 야간반을 선택하게 될 듯 합니다.

 

등록금 

이제 가장 큰 관심사인 등록금입니다. 사서교육원은 학기당(총 2학기) 등록금제 방식이고, 평생교육원은 학점당 등록금제(학점은행제이므로) 방식이기 때문에 어디가 더 비싸고 저렴한지 쉽게 파악이 안되므로 각 기관별 모집요강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직접 계산하여 아래와 같이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학별 등록금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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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 근거

  • 계명대 : 학기당 1,346,000원(12과목/31학점 취득필요) ==> 269만2천원
  • 성균관대 : 학기당 2,570,000원(필수 18학점 포함 총 30학점 이상 취득 필요) ==> 514만원
  • 부산여대 : 학기당 1,296,000원 => 259만2천원
  • 대림대 : 학점당 7/8만원(주말 8/9만원), 주간 286만원, 야간 298만원, 주말 99만원*4 = 396만원
  • 숭의여대 : 6과목*21만원 + 25만원 *2과목 + 21만원*8과목 = 344만원

총액을 계산해서 표로 만들어 비교해 보니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옵니다. 예상보다 비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가 514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부산여대가 259만 2천원으로 가장 저렴한데, 그 차이가 무려 2배에 이른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름값 때문일까요? 하여튼 부산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특이한 부분은 대림대학교에 있습니다. 주간, 야간, 주말반의 등록금이 모두 다릅니다. 주간에 비해 야간과 주말은 비용이 할증되어서 그런 듯 합니다. 주말반의 비용은 주간반 대비 약 40%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숭의여대는 야간반과 주말반의 비용이 동일한데, 재미있는 것은 이 가격이 대림대 야간반과 주말반의 평균값에 근접하네요. 따라서 평생교육원을 택하시는 경우에 야간반은 대림대가, 주말반은 숭의여대가 비용적으로 유리합니다. 

 

수료 후 취득 자격 

사서교육과정을 수료하더라도 교육기관에 따라 주어지는 자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마 취득 학점 수의 차이 때문일 것 같은데, 사서교육원은 수료 후 준사서 자격증을, 평생교육원은 문헌정보학 학사 학위와 정사서2급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준사서 자격증이라도 좀 더 빨리 취득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서교육원을 선택하시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서 학사 학위와 정2급사서 자격이 모두 필요한 경우에는 평생교육원을 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학별 취득자격>

 

 

마무리 

지금까지 대학별로 사서교육원과 평생교육원의 모집정원과 등록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학점은행제의 경우 총 비용 계산이 조금 복잡했는데,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모집요강은 매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제 글은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최종 결정은 학교 홈페이지나 전화로 직접 문의해 보신 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각 기관별 연락처를 모아 놓았으니 자세히 알아 보시고, 세우신 목표를 꼭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대학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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