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사서교육원 폐원 소식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이 올해가 마지막 모집이라고 합니다.

성대 사서교육원 홈페이지에 보면 아래와 같이 모집요강 말미에 폐원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딱 1년짜리 과정이기 때문에 혹시 휴학중이신 분들은 난감하시겠습니다. 졸업 후의 커뮤니티도 중요한데요...

기존에 폐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올해 신입생 모집을 하면서 내년에 폐원될 수도 있다고 공지하는 것은 당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지원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고객을 모집하면서 사려면 사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걸까요? 사서교육원은 사실 문헌정보학 학사 학위를 주지 않기 때문에 학교 이름 빼고는 별 실속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폐원까지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평생교육원과의  경쟁에서 밀려서이던가 아니면 문헌정보학과 출신들의 자리 보전을 위한 자격증 수급 조절을 위한 조치가 아닌가 하고 추측해 봅니다.
아무튼 원서 접수가 1월 31일까지 인데, 지원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수료한 뒤 없어질 곳이라... 글쎄요...
그래도 무슨 수를 써서든 1년만에 자격증을 받을 동기 부여는 돼겠네요.
좀 어두운 소식이지만 힘냅시다^^